▲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국경 근처에서 기동 하는 이스라엘군 탱크
이스라엘 당국이 가자지구 전쟁 기간 선포됐던 비상사태를 모두 해제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와이넷 등이 오늘(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군의 권고에 따라 '10월 7일' 이후 처음으로 국내 전선에서 '특별 상황'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츠 장관은 "지난 2년간 우리 영웅적 군대가 하마스 테러 조직에 맞서 단호하고 강력한 행동을 취한 덕에 달성된 남부 지역의 새로운 안보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무엇보다도 하마스의 군사력을 해체하고 가자지구를 비무장화하는 등 모든 전쟁 목표를 달성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하며 전쟁이 발발한 직후 전국적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이후 남부 지역에만 이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날은 이스라엘군이 2023년 10월 오늘(27일)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에 돌입한 지 만 2년째가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카츠 장관이 이에 맞춰 비상사태 해제를 발표한 것은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성사된 가자지구 휴전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