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출범 초기 60∼70%대를 기록하며 고공 행진하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사히신문 등 주요 일간지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대부분 2020년대 출범한 스가 요시히데, 기시다 후미오, 이시바 시게루 내각 발족 때보다 높았습니다.
닛케이는 지난 24∼26일 18세 이상 남녀 1천59명(이하 유효 응답자)을 상대로 전화 설문 조사한 결과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74%로, 이시바 내각 출범 초기의 51%보다 23% 포인트나 높게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19%에 그쳤습니다.
닛케이는 현행 방식의 조사를 도입한 2002년 이후 역대 내각의 출범 초기 지지율과 비교하면 2009년 민주당으로 정권이 교체된 직후 발족한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연령층별 지지율을 보면 30대 이하가 81%, 40∼50대가 82%였고 60세 이상은 66%였습니다.
닛케이는 "다카이치 내각은 현역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이 25∼26일 1천3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68%에 달했습니다.
이 신문 조사에서 역대 내각 출범 초기 지지율로는 2001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76%), 2009년 하토야마 내각(71%)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이 25∼26일 2천45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65%로 나타났습니다.
이 신문은 다카이치 내각의 출범 초기 지지율이 역대 7번째로 높고, 2010년 간 나오토 내각이 66%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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