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언론시사회 및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정려원은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 (개봉을 하게 돼) 마치 보너스를 받은 것처럼 기쁘다"라고 관객과의 만남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영화를 연출한 고혜진 감독에 따르면 '하얀 차를 탄 여자'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2년, 단 14일 만에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국내외 영화제를 거쳐 관객과 정식으로 만나게 된 만큼 감독과 배우 모두 감격에 찬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 영화로 7년 만에 영화에 컴백한 정려원은 "사실 영화판이라는 게 제겐 멀게만 느껴졌다. 기회가 닿게 돼 찾아뵐 수 있게 되니 원하고 소원하면 이뤄지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이 경찰 현주(이정은)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모두가 다르게 기억하는 범인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정려원은 비밀을 품은 작가 도경으로 분해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이 영화는 제22회 샌디에고 국제 영화제에서 BEST INTERNATIONAL FEATURE를 수상하고, 제66회 런던 영화제 스릴(Thrill) 부문 공식 초청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과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정려원이 수상하며 작품성과 배우의 연기력을 함께 인정받았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10월 29일(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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