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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속 임원 줄인다…작년보다 98명 감소

[경제 365]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경영 불확실성 속에 임원 숫자를 줄이며 긴축 경영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헤드헌팅 기업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올해 기준 100대 기업의 임원 수는 7천306명, 작년보다 98명 감소했습니다.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기업들이 임원 자리부터 줄이는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세대별 변화도 뚜렷합니다.

1970년 이후 출생 임원은 500명 늘고, 1960년대생은 600명 줄었습니다.

1960년대 초반생 임원 비중은 2018년 34%를 넘었지만 올해는 3.4%로 급락했습니다.

1960년대 후반생도 2020년 46%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는 25.5%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반면 1970년대생 임원은 전체의 66.8%, 즉 세 명 중 두 명꼴로 임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이후 출생 임원도 2022년 1.5%에서 올해 3.5%까지 꾸준히 증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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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서울 남산 일대에서 2025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18개국 1천여 명의 다문화 가족 등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서울 중구 백범광장에서 출발해 남산 팔각정까지 걷는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공연과 중구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의 몽골 전통춤 공연, 세계 문화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학계와 다문화지원기관 종사자를 중심으로 포럼과 특강 형태로 시작해 올해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 축제로 확대 개최됐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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