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채상병특검, 임성근 전 사단장 구속 후 첫 조사

채상병특검, 임성근 전 사단장 구속 후 첫 조사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순직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채상병특검팀이 오  늘(  27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속 상태인 임 전 사단장은 오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정장 차림으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여전히 채상병 순직에 책임 없다는 입장인지', '경찰 조사 단계에서 부하들 진술은 어떻게 알게 됐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4일 임 전 사단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군형법상 명령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상급 부대장으로, 부대원들의 생명·신체에 대한 위험을 방지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린 혐의를 받습니다.

또, 당시 작전통제권을 육군으로 이관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원소속 부대장으로서 지원하는 정도를 넘어 구체적인 수색 지시를 내리는 등 임의로 작전통제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