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새 특검보인 박노수(왼쪽)와 김경호 변호사가 27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신임 특검보로 임명된 박노수·김경호 변호사가 오늘(27일) 특검팀에 정식으로 합류했습니다.
박 특검보(사법연수원 31기)는 이늘 오전 8시 38분쯤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근하며 "국민들의 우려를 딛고 특검팀이 수사에서 탄력을 받아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특검보(22기)도 오전 8시 44분쯤 첫 출근하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도록 특검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 수사를 담당하게 됐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특검팀은 최근 개정 특검법에 따라 특검보를 증원하기로 하고 후보자를 물색해 왔습니다.
민 특검은 후보 4명을 추려 지난달 21일 대통령실에 추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 가운데 2명을 낙점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판사 출신으로 현재 남은 사건 처리와 관련한 법리 검토와, 향후 본격화할 공소 유지 업무에 대응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이로써 특검팀은 문홍주(연수원 31기)·김형근(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 특검보까지 6명의 특검보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출신 직군별로는 문 특검보를 포함해 판사 출신 3명, 검사 출신 3명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특검보 진용이 완성됨에 따라 수사팀 재편 작업도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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