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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법제처장, 대통령 개인 변호사 노릇…사퇴하라"

장동혁 "법제처장, 대통령 개인 변호사 노릇…사퇴하라"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조원철 법제처장을 향해 "대한민국 법제처장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노릇을 하고 있다"며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25일) 국회에서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제처 국정감사에 출석했던 조 처장을 겨냥해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과 12개의 혐의는 모두 무죄라며 전부 검찰과 대법원 탓으로 책임을 돌렸다"며, "대통령 재판은 중지되어 있고 아직 결과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대통령 편을 드는 법제처장의 모습은 이해충돌의 전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정감사 출석 관련 공방이 벌어진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은 김현지 실장을 국정감사 증언대에 세우지 않으려고 쏟아지는 의혹과 국민적 해명 요구에도 불구하고 귀를 닫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김현지 부속실장은 즉각 민의의 전당인 국회로 나와 모든 의혹에 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장 대표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후폭풍에 대해서도 "집 한 칸 마련하고 싶은 국민의 꿈을 비정하게 짓밟는 가장 비현실적인 방법을 선택했다"며 "주거 이동 사다리가 다 끊어졌고, 이제 대출 없이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현금 부자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부·여당이 진정 집값을 안정시킬 의지가 있다면 부동산 정책 신뢰부터 회복해야 한다"며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와 민간을 통한 주택 공급으로 국민이 진정 원하는 공급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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