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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27∼31일)에는 지난 3분기(7∼9월) 우리나라 경제 성적표가 공개되고, 최근 실물경제와 인구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통계도 나옵니다.
한국은행은 28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 통계를 발표합니다.
앞서 2분기의 경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은 0.7%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깜짝 성장'(1.2%) 이후 곧바로 2분기에 -0.2%로 떨어졌고, 3분기(0.1%)와 4분기(0.1%) 정체를 거쳐 올해 1분기(-0.2%) 다시 뒷걸음쳤다가 2분기 소비 회복과 수출 호조로 힘겹게 반등했습니다.
한은은 지난 8월 발표한 경제 전망에서 3분기 한국 경제가 2분기보다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망대로 1%가 넘는 성장률로 연 0.9% 전망치 달성 가능성이 커질지, 여전히 부진한 건설경기 등에 3분기 성장률이 1%를 밑돌지 주목됩니다.
국가데이터처는 31일 '9월 산업활동동향'을 공개합니다.
추가경정예산으로 지급된 민생소비 쿠폰의 효과가 줄면서 내수 소비가 다시 꺾이는 흐름입니다.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달보다 2.7% 상승했지만, 8월에는 2.4% 하락해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9월부터 2차 소비쿠폰이 지급된 데다, 10월 추석 연휴와 관련된 소비 수요까지 더해진 만큼 9월 소비지표가 반등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기획재정부는 같은 날 '9월 국세 수입' 현황을 내놓습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소각하는 배드뱅크인 '새 도약기금'의 1차 매입 결과와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1차 매입 대상은 캠코·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장기 연체채권으로, 규모는 5조4천억원(34만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