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아파트 단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를 전후한 일주일간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와 같아 숨 고르기를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0월20일 기준)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0%로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2년 6월 이후 3년여간 꾸준히 하락하다가 지난 9월 초부터 5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고, 이달 둘째 주에는 0.03% 상승하며 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습습습.
동부산권은 10월 셋째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해운대구는 0.08% 상승했고, 동래구와 수영구도 각각 0.05%와 0.03% 올랐습니다.
연제구와 기장군도 0.02%씩 상승했습니다.
반면 서부산권과 원도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10월 셋째 주 부산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오르며 지난해 8월 이후 15개월째 상승 랠리를 보였습니다.
남구(0.18%)는 용호·문현동 대단지, 수영구(0.12%)는 망미·광안동, 동래구(0.10%)는 온천·사직동 준신축 위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