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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대법 이혼판결에 "지금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아"

노소영, 대법 이혼판결에 "지금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아"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케임브리지대 아시아·중동학부에서 강연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에서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불리한 판결을 받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판결 결과에 말을 아꼈습니다.

노 관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영국 케임브리지대 아시아·중동학부에서 한국 미술 관련 강연을 한 뒤 대법 판결 관련 질문에 "지금 그에 대한 말씀을 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16일 대법원은 최 회장의 상고를 받아들여 SK 측에 흘러 들어갔다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바자금을 전제로 한 2심 판단을 파기했습니다.

앞서 2심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최종현 선대회장 쪽으로 흘러 들어갔으며 선대회장의 기존 자산과 함께 당시 선경그룹 종잣돈이 됐다고 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이 2심 판단을 뒤집으면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 분할 액수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다시 결정하게 됐습니다.

노 관장은 이날 케임브리지대에선 AI 시대에 한국 미술이 가야 할 길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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