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광주시민 추모대회가 열리고 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오늘(24일) 오후 6시 34분쯤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서 광주시민 추모대회를 열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최초 신고 접수 시간에 열린 추모대회에는 유가족과 김병내 남구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기렸습니다.
추모 공연으로 시작한 추모대회는 정미라 유가족 협의회 부위원장의 추모 발언·헌화·애도의 시간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국가가 부재한 자리에서 서로를 지킨 시민들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참사의 진실을 찾는 일은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59명의 희생은 단순한 슬픔으로 남아서도 안 된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지켜질 때 희생자들을 기억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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