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주부터 경주에서 시작되는 APEC 정상회의의 대략적인 일정이 발표됐습니다. 미국과 중국 정상이 국빈 방한해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 일정을 진행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말 말레이사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도 참석합니다.
강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1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본회의 개최 이틀 전인 29일, CEO 서밋 개막식에 특별 연사로 참여하며 일정을 시작합니다.
정상외교 일정도 연이어 진행됩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각각 국빈 방문하는데, 트럼프 대통령과는 29일 오후, 시진핑 주석과는 다음 달 1일 오후에 정상회담을 갖고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미국과는 역대 최단 기간 내에 정상 간 상호 방문을 완성하고 11년 만에 중국 정상의 국빈 방문으로 한중 관계를 복원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새로 취임한 일본 다카이치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추진되고 있고, 캐나다 등 다른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 일정도 예정돼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게 되는 미중 정상회담도 이번 APEC 기간 개최될 예정입니다.
다만, 관심이 쏠리는 북미 정상 간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새로운 동향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APEC 참석에 앞서 오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 ASEAN 회의에 1박 2일 일정으로 참석합니다.
이번 방문에서 특히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최근 논란이 된 스캠 범죄에 대한 대책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한중일 3국 정상이 함께 참석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협력의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김남성,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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