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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삼성과 외곽포 대결 속 4점 차 신승

현대모비스, 삼성과 외곽포 대결 속 4점 차 신승
▲ 레이션 해먼즈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에 4점 차 신승을 거뒀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늘(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80대 76으로 물리쳤습니다.

현대모비스는 4승 4패를 기록, 원주 DB와 공동 5위가 됐습니다.

연패를 당한 삼성(2승 4패)은 8위에서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 경기 전까지 시즌 평균 3점 12.6개로 뜨거운 화력을 뽐낸 삼성과 대등한 외곽 대결을 펼쳤습니다.

전반전 삼성에 3점슛 7개를 내주긴 했지만 6개로 맞불을 놨고, 골 밑에선 우위를 점하며 42대 42로 팽팽하게 맞선 채 3쿼터에 들어섰습니다.

시소게임을 펼치던 현대모비스는 쿼터 중반 정준원의 3점포 2방, 레이션 해먼즈와 이승현의 연속 10득점으로 분위기를 탔습니다.

그러나 삼성도 이근휘의 3점포와 케렘 칸터의 3점 플레이로 맞받아쳐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60대 59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현대모비스는 끈질기게 삼성을 뒤쫓았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박무빈의 페인트존 득점과 서명진의 3점포로 종료 5분 35초 전 동점을 만들자 삼성은 이근휘의 3점포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종료 4분 전 서명진, 종료 3분 16초 전 에릭 로메로의 외곽포로 전세를 뒤집었고, 종료 36.8초 전엔 서명진의 골 밑 돌파로 6점 차까지 달아나 승리를 예감케 했습니다.

해먼즈가 17점 11리바운드, 이승현이 14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를 쌍끌이 했습니다.

15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서명진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삼성에선 니콜슨이 21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습니다.

삼성은 3점포 12개를 넣었지만 리바운드에서 40대 30으로 밀린 게 아쉬웠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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