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김효주가 티샷하고 있다.
한국 여자골프가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B조 1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김효주-최혜진 조가 승리를 따내 승점 1.5를 획득했습니다.
김효주-최혜진 조는 첫날 포볼 경기에서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린 그랜트 조에 3홀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2번 홀 최혜진의 버디로 먼저 앞서 나간 한국은 6번 홀에서 김효주가 버디를 잡아 2홀 차로 앞섰고, 9번 홀의 경우 김효주와 최혜진이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3홀 차로 간격을 벌렸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줄곧 3홀 차 리드를 지킨 김효주와 최혜진은 결국 16번 홀을 마쳤을 때까지 스웨덴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결국 3홀 차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고진영-유해란 조는 마들렌 삭스트룀-잉그리드 린드블라드 조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0.5를 보탰습니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제3회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스웨덴, 월드팀이 B조에 편성됐고, A조는 미국, 호주, 태국, 중국이 경쟁합니다.
조별리그는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조별리그 결과 조 1, 2위 국가가 4강에 진출합니다.
우리나라는 내일(24일) 월드팀과 2차전을 치릅니다.
월드팀은 4개국 선수들의 연합 팀으로 올해는 뉴질랜드 리디아 고, 캐나다 브룩 헨더슨, 잉글랜드 찰리 헐, 타이완 슈웨이링이 출전했습니다.
월드팀은 이날 1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역시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