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혁신기술박람회 'FIX 2025'가 대구 엑스코에서 화려하게 개막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첨단 도심항공교통 UAM, 360도 회전하는 주차 로봇까지 첨단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종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잽을 날리고 훅에 발차기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의 권투 경기.
유연한 동작에 정교한 제어 능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휴머노이드 로봇은 플라스틱병을 빈 공간에 정확하게 꽂습니다.
섬세하고 복잡한 작업이 가능하고 계단을 오르고 턱도 넘을 수 있습니다.
[한재권/로봇업체 최고기술책임자 : 로봇이 부족한 산업 인력을 보충하고 우리 전통산업을 다시 한번 첨단 산업으로 도약하게 만드는 첨병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래 기술은 도심항공교통, UAM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최대 운항 거리가 120km인 이 3인승 UAM은 국내 최초로 항공기 형식 증명을 추진하고 있는데, 4년 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범동/UAM 업체 의장 : 밀도가 높은 가벼운 배터리를 사용해서 항공기 전체적인 중량을 최적화시켰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빠른 상용화 그리고 경제적인 제작 비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AI 대전환을 위한 마중물, 미래혁신기술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585개 참가 업체의 20%가 해외에서 왔고,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와 MWC 참가 기술도 선보여 질적 성장도 이뤘습니다.
나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창업 기획자인 플러그앤플레이가 참여해 대구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강중구 TBC)
TBC 이종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