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는 이번 주말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하는데요.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이 남은 경기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하자, 2위 김천은 전북만은 꼭 잡겠다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기자>
전북은 지난 주말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하고 신나는 댄스파티를 벌였는데요.
포옛 감독은 이제 파티는 끝났다며, 다른 상위권 팀들의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이 뜨거운 만큼, 파이널 라운드 전 경기에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이제 파이널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다른 다섯 팀과 공평하게 맞서는 겁니다. 전과 똑같이 경기할 겁니다.]
현재 2위인 김천 정정용 감독은 군인팀 특성상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진 못하지만 그래도 우승팀 전북만큼은 꼭 잡겠다며 입담을 뽐냈습니다.
[정정용/김천 상무 감독 : (전북 우승에) 저한테 지분이 굉장히 많은데, 첫 경기에 우리가 1승을 드렸죠. 그리고 지난주에 우리가 지면서 (전북이) 우승을 확정 지은 것 같은데,
우리 선수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