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시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 "지난 3월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인해 가족과 보금자리를 잃은 국민 여러분의 아픔을 기억한다"며 이 같은 다짐을 전했습니다.
이어 "산불은 압도적 초기 대응이 관건"이라며 "산림청은 물론 군, 소방, 경찰 등 모든 관계기관이 하나의 팀으로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범정부 관계부처 합동 산불 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했으며, 군 헬기도 처음으로 대거 투입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유관기관 간 공조를 한층 강화하고, 산불 초기 진화 역량도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며 "대부분의 산불은 일상 속 부주의에서 시작된다. 논·밭두렁 태우기나 불법 쓰레기 소각, 예초기·용접기 사용 등 불씨를 일으킬 수 있는 행위는 삼가 달라"고 적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