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왼쪽)과 일리아 볼로잔 루마니아 총리.
방위산업 특사로 유럽을 방문 중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일리에 볼로잔 루마니아 총리를 예방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오늘 엑스(X·옛 트위터)에 "볼로잔 총리를 예방하고 이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며 "(친서에는) 방산 수출을 넘어 경제협력 확대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뜻이 담겼다"고 썼습니다.
이어 "올해는 양국이 수교를 맺은 지 3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개인적으로도 한-루마니아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역임했다"고 전했다.
볼로잔 총리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지금과 같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을 존경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실장은 "한국은 루마니아를 단순한 수출대상국으로만 보고 있지 않다.
앞으로도 수십 년간 함께 협력하며 성장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지난 19일 유럽으로 출국한 강 실장은 방산 특사 자격으로 폴란드에 이어 두 번째 국가로 루마니아를 방문했습니다.
(사진=엑스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