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선 토론토가 시애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3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올랐는데요.
류현진 선수의 친정팀인 'LA 다저스와 토론토'가 우승컵을 다투게 됐습니다.
7차전 마지막 승부에서, 토론토는 홈런 두 방을 얻어맞고 3대 1로 끌려갔는데요.
7회 말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원아웃 2, 3루에서 스프링어가 가운데 몰린 싱커를 힘차게 잡아당겼고, 커다란 아치를 그린 공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며 4대 3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스프링어는 펄쩍펄쩍 뛰며 기쁨을 만끽했고, 4만 5천 홈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호프먼의 3연속 삼진으로 승리를 확정하자, 선수들은 얼싸안고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의 기쁨을 나눴고, 챔피언십 MVP에 뽑힌 간판타자 게레로 주니어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LA다저스에 이어 토론토가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올해 월드시리즈는 류현진 선수의 친정팀끼리 맞붙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