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관련 폭로성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A 씨가 최초 글을 올렸던 게시물이 중단조치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A 씨는 국내 포털사이트 블로그를 통해서 '이이경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맞다'는 취지로 이이경의 계정으로 보이는 SNS를 통해서 디엠(다이렉트 메시지)을 확인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공개된 지 단 몇 시간 만에 다른 이용자의 요청으로 게시중단(임시조치)되었다.
그러자 A 씨는 자신의 SNS 'X' 계정을 통해서 이이경과 관련한 폭로를 이어나갈 계획을 밝혔다.
A 씨는 "블로그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캡쳐 못했던 말들은 너무 많았습니다. 이이경이랑. 증거 없지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인증을 모이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저번에 제가 이미 거짓말이라고 회사한테 그랬다고 기사에 나왔더라고요."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번에 이미 그랬던 건 맞습니다. 이이경 님한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해서 그랬습니다"라면서 "저는 다시 한번 말할 건데요. 돈 때문에 절대!! 그렇지는 않다는 건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증거 모이는 중이여서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주장하며 금전 요구 목적의 폭로가 아님을 강조했다.
A 씨가 폭로를 예고한 SNS 계정은 2015년 개설된 것으로 확인된다. 또 반려 동물들의 사진과 게시물들이 꾸준히 올라와있으며, A 씨가 이미 블로그에서 밝힌 것처럼 국적은 독일로 되어있다.
한편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 사생활 폭로 글에 대해서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또 소속사 측은 A 씨가 약 5개월 전부터 해당 내용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시 A 씨가 소속사의 법적대응 예고에 사과했던 전력이 있다고 전하며 A 씨의 주장에 신뢰성이 없음을 강조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