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가데이터처, 조달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오늘(21일) "범정부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데이터부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60여 년간 통계를 기반으로 국가의 발전에 기여했던 통계청이 10월 1일 국가 데이터처로 새롭게 출범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국가통계위원회를 국가통계데이터위원회로 확대하고 국가 데이터 법 제도 정비 방안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는 이어 "메타 데이터 표준을 확립하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AI가 데이터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습니다.
안 처장은 또 소비지출 변화를 반영한 소비자물가지수 개편을 추진하고, 사회이동성 개선 및 취약계층 정책 지원을 위한 소득이동통계의 공표 시기를 단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구위기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같은 시기의 출생 집단에 속한 개인의 경제 사회적 특성에 따른 혼인 출산 분석이 가능하도록 인구동태 패널 통계를 연말까지 개발·공표할 예정이며, 기준 연도 0세 부모의 육아휴직 통계를 추가 개발하고 등록 센서스를 기반으로 종합적 이주배경 인구 통계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