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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증인 소환장, '폐문부재'로 또다시 송달 불발

한동훈 증인 소환장, '폐문부재'로 또다시 송달 불발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법원이 국회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보낸 증인 소환장이 또다시 '폐문부재'로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전은진 판사는 지난 2일 한 전 대표에게 증인 소환장을 발송했지만, 지난 15일 폐문부재 사유로 송달이 불발됐습니다.

송달받을 장소에 문이 닫혔고 사람이 없어 소환장을 전달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앞서 법원은 내란 특별검사팀의 한 전 대표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23일을 증인신문 기일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두 차례 보낸 증인 소환장이 모두 폐문부재 사유로 전달되지 않았고, 한 전 대표는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법원은 지난 2일을 증인신문 기일로 다시 지정하고 한 전 대표를 소환했지만, 소환장이 전달되지 않고 한 전 대표가 불출석하면서 오는 23일을 기일로 다시 지정했습니다.

4차 소환장 역시 전달이 불발되면서 한 전 대표는 이번에도 불출석할 걸로 보입니다.

재판부는 지난 2일 특검팀에 "다음 기일에도 한 전 대표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증인신문 청구 철회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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