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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타이완 침공 원치 않을 것…미 군사력 세계 최강"

트럼프 "중국, 타이완 침공 원치 않을 것…미 군사력 세계 최강"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타이완 침공 가능성과 관련해 "중국은 그런 일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후 '중국의 2027년 타이완 침공 가능성과 관련해 오커스(AUKUS·미국, 영국, 호주의 안보 동맹)가 억제 수단이 될 수 있는가'라는 기자 질문을 받자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는 우리가 그것을 필요로 하게 될 거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고, 누구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우리는 최고의 장비를 갖고 있고 모든 면에서 최고"라며 "누구도 그것에 맞서려 들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중국 시진핑 주석과 관련해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혀 보지 않는다"며 "우리는 타이완 문제 등과 관련해 아주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그렇다 해서 타이완이 그에게 '소중한 존재'(the apple of his eye)가 아니란 뜻은 아니다. 아마 그런 존재가 맞겠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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