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차량
오늘(20일) 오후 쿠팡의 택배 기사들이 사용하는 앱인 '쿠팡 플렉스'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배송 정보를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쿠팡 플렉스 앱은 이날 오후 3시쯤 먹통이 돼 2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택배노조는 긴급 성명을 통해 "전국의 수많은 쿠팡 택배 노동자들이 배송 정보를 확인하지 못해 거리에서 발이 묶였다"며 "하루 두 바퀴, 오후 8시 배송을 마쳐야 하는 만큼 쿠팡 기사들은 배송 지연에 따른 불이익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은 복구 작업과 함께 원인을 파악 중이라면서 앱 전산장애로 인해 택배 기사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