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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감독 "폰세·와이스 부진, 그래서 야구가 어려워"

김경문 한화 감독 "폰세·와이스 부진, 그래서 야구가 어려워"
▲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게 답."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오늘(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3대 7로 패한 뒤 "진 건 빨리 잊고 3차전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한화는 믿었던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4회까지 5실점 하고 무너진 데다 삼성 선발 최원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완패당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보통 선발 투수가 1, 2회를 잘 던지면 5회까지는 흘러가는 추세인데 와이스가 갑자기 3회 들어 내용이 안 좋았다"며 "그런 면에서 선수들이 기대했다가 힘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감독은 전날 1차전에서 코디 폰세가 부진한 데 이어 와이스마저 난타당한 상황에 대해 "그래서 야구가 어려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솔직히 더그아웃에서 보면 이 정도로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김 감독은 "그래도 폰세와 와이스가 다음 경기에서는 더 잘 던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습니다.

이날 와이스가 4회를 마치고 교체된 뒤 불펜 투수 7명을 투입한 김 감독은 "마지막에 등판한 엄상백이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나머지 다른 투수들은 내용이 괜찮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는 21일 대구에서 열리는 3차전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한 김경문 감독은 "야구는 결과론 갖고 얘기하면 한이 없다"며 "오늘 패배는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게 답"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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