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야마구치에 설욕전…덴마크오픈 결승행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덴마크오픈 결승에 올라 올해 8번째 국제대회 우승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준결승에서 세계 3위인 일본의 야마쿠치 아카네를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안세영과 상대 전적이 15승 15패로 팽팽한 야마구치는 안세영의 강력한 라이벌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상대입니다.

올해 초반 3차례의 맞대결에서는 안세영에게 완패했지만, 지난달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을 잡았습니다.

2년 만에 돌아온 안방 무대 코리아오픈에서 씁쓸한 패배를 떠안았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올해 10개 국제 대회에 나서서 7번 우승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