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정우영이 뛰는 우니온 베를린이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의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완파했습니다.
다만 둘이 그라운드에 머문 때가 달라 한국 국가대표 간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우니온 베를린은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최근 1무 1패 뒤 3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한 베를린은 3승 1무 3패로 승점 10을 쌓았습니다.
반면 묀헨글라트바흐는 시즌 개막 이후 7경기째 무승의 부진을 이어가며 18개 팀 중 최하위로 처졌습니다.
정우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베를린이 2대 1로 앞서던 후반 24분 팀 스카르케와 교체로 투입됐습니다.
카스트로프는 한국 국가대표로 서울에서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이날 선발 출전했고, 후반 15분 프랑크 오노라와 교체돼 정우영과 마주 서지는 못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