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페이크 인물을 이용한 로맨스 스캠 영상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 조직 모집책으로 활동하던 한국인 남성이 현지에서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울산경찰청은 캄보디아에서 체류하던 50대 최 모 씨가 지난 6월 18일, 시아누크빌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인은 심장질환으로 파악됐고, 심장 질환에 이르게 된 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최 씨는 캄보디아에서 로맨스캠 조직 모집책으로 활동한 혐의로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 당국으로부터 최 씨의 사망 사실을 통보받은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습니다.
한편 지난 7일, 캄보디아와 국경을 맞댄 베트남 지역에서도 30대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8월에는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산 지역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 끝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