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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다멜이 이끄는 LA필' 마지막 내한공연

<앵커>

세계적인 스타 지휘자 두다멜이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과 함께한 지난 17년간의 음악 여정을 마무리하는 무대를 서울에서 엽니다.

다양한 공연 소식, 곽상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구스타보 두다멜 &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 오는 21, 22일 /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이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마지막 시즌 내한공연이 펼쳐집니다.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역사상 최연소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에 발탁돼 17년간 음악 여정을 함께해 온 두다멜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두 차례에 걸친 이번 내한 공연에선 말러 교향곡 2번 '부활'과 현대음악 작곡가 존 애덤스의 신작 '프렌지', 그리고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과 '봄의 제전'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스타보 두다멜/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음악감독 : 말러의 교향곡 '부활'은 오케스트라, 합창단, 솔리스트, 오르간 등 모든 면에서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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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 '쿠자' / 12월 28일까지 /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빅탑]

7년 만에 돌아온 태양의 서커스 '쿠자'가 부산에 이어 서울 관객들과 만납니다.

2007년 캐나다 몬트리올 초연 후 전 세계 23개국 70개 도시에서 누적 관객 800만 명을 동원한 태양의 서커스 유명 레퍼토리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첫선을 보였고, 당시 20만 명 넘는 관객이 찾았습니다.

고난도 곡예가 보여주는 전통 서커스의 순수함과 광대의 유머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 올해에는 후프를 활용한 공중 곡예를 추가해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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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전 / 오는 25일까지 / 서울 세종문화회관]

전국의 국공립 국악관현악단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가 열립니다.

[안호상/세종문화회관 사장 : 축제를 통해서 가속적으로 우리 국악이 대중 속으로 다가가는 그런 장르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축제에는 전국 10개 단체가 참여합니다.

유지숙 명창과 독일계 일본인 바이올리니스트 다카시 로렌스 바슈카우 등 다양한 협연자도 눈에 띕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배문산,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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