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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작전 직무유기' 전 육군 50사단장 소환 조사

'수색 작전 직무유기' 전 육군 50사단장 소환 조사
▲ 문병삼 전 육군50사단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채상병 사건 관련 수사 외압·은폐 의혹을 들여다보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채상병 특검이 호우피해 당시 복구 작전의 통제권자였던 문병삼 전 육군 50사단장(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문 전 사단장의 채상병 특검 출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전 사단장은 오전 9시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수색 작전 당시 해병대가 실질적으로 육군과 별개로 작전했나", "육군이 해병대에 실질적인 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었나" 등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 전 사단장은 앞서 2023년 7월 경북 예천에서 이뤄진 호우 피해 복구 작전 당시 채 상병이 숨진 보문교 일대 수중 수색에서 작전통제권자로서 직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됐습니다.

특검은 문 전 사단장을 상대로 당시 지휘체계가 어떻게 작동했는지, 실질적으로 수색 작전을 지휘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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