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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출국 목적 대답 못한 20대, 3시간 조사받고 귀가

캄보디아 출국 목적 대답 못한 20대, 3시간 조사받고 귀가
▲ 경찰, 캄보디아행 항공편 탑승구 앞 한국인 승객 대상 안전활동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목적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 캄보디아행 항공기 탑승을 제지당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캄보디아 출국을 제지당한 20대 A 씨를 3시간가량 조사하고 귀가 조치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 불심 검문에서 A 씨가 "왜 막느냐 나가야 한다"면서 출국 목적을 제대로 답변하지 않자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전날 오후 7시 35분쯤 텔레그램에서 운영된 '대포통장' 모집 대화방에 "출국 실패 내일 2명 일요일 1명 다 취소해야 하네 일단"이라는 글과 A 씨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해당 글을 작성했는지 확인하려 A 씨에게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요구했으나 A 씨는 거부했습니다.

A 씨는 "텔레그램에 글을 쓴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며 "불심검문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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