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일링 기법 도예가 빈정경 초대전
물레를 사용하지 않고 흙을 가래떡처럼 길게 만들어 층층이 쌓아 올리는 코일링 기법의 도예가 빈정경 초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달항아리와 채색 화병 등 대작 20점을 포함해 모두 60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서예가 권상호 작가와의 콜라보 작품도 출품합니다.
코일링 맨손 도예는 흙을 코일처럼 만든 뒤 한 번에 세 줄씩 쌓고 며칠 동안 마르기를 기다려 또 쌓아야 되는 느리고도 지루한 작업입니다.
얇게 성형하는 기술 또한 고도의 숙련도를 필요로 해서 오랜 기간의 노력과 단련이 필요합니다.

빈정경 작가는 지난 30년 동안 맨손 코일링 도예에 매진해 오며 코일일 기법 개발과 전수에 힘써오고 있습니다.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