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자율주행차 웨이모
구글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웨이모(Waymo)가 미국 최대 음식배달업체인 도어대시의 배송 서비스를 일부 대행하기로 했습니다.
구글과 도어대시는 현지시간 16일, 올해 말부터 애리조나주 피닉스 대도시권에서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식료품·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동 발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우선 편의점과 식료품점, 소매점 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대시마트' 배송으로 시작해 향후 점진적으로 대상 상점·상품을 확대될 예정입니다.
사용자가 도어대시 플랫폼에서 결제 시 자율주행차 배송을 선택해 웨이모를 이용할 수 있고, 웨이모가 도착하면 도어대시 앱으로 트렁크를 열고 물품을 수령하는 개념입니다.
앞서 웨이모는 미국을 넘어 유럽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웨이모 측은 현지시간 15일, 내년부터 영국 런던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로 불리는 무인택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