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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I 비서 기능 중심' 윈도우 업데이트 내용 발표

MS, 'AI 비서 기능 중심' 윈도우 업데이트 내용 발표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의 AI 기능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비서 기능을 중심으로 한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유수프 메디 MS 소비자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현지시간 16일, "AI의 강력한 기능을 모든 사람이 쉽게 쓸 수 있도록 윈도우11 전반에 통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PC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대화하고 행동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 추가된 핵심 기능은 음성 명령 인식과 화면 인식을 지원하는 '코파일럿 보이스'(Copilot Voice)와 '코파일럿 비전'(Copilot Vision)입니다.

사용자는 "헤이, 코파일럿"(Hey, Copilot)이라는 음성 명령으로 손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으며, 음성과 텍스트 명령 모두 지원됩니다.

코파일럿 비전은 이용자의 화면을 인식해 앱 사용법을 안내하거나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문서나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분석해 개선점을 제시해 준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특히 MS의 대표적인 사무용 앱인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가 완전히 통합돼 슬라이드 전체나 문서 내용을 자동으로 검토해주는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또, '코파일럿 액션스'(Copilot Actions) 기능을 실험적으로 도입해 AI가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파일을 정리하거나 PDF 파일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는 등의 작업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밖에 새롭게 선보이는 '코파일럿 커넥터스'(Copilot Connectors) 기능은 사용자가 원드라이브(OneDrive), 아웃룩(Outlook), 지메일(Gmail),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등 여러 플랫폼을 코파일럿과 연결해서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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