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태국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와 첫 통화를 하고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협정 조기 타결을 위한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6일), 아누틴 총리에게 '한국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전통 우방국인 태국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말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태국의 관계가 교역, 투자,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고, 방산과 디지털 금융 인프라 건설 등 호혜적 협력을 앞으로 적극 추진하여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과 아누틴 총리는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가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아누틴 총리는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대화 재개 관련 'END 구상(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 Exchange·Normalizaiton·Denuclearization) 등 한국의 정책을 지지하고 높이 평가한다고 했습니다.
또, 이러한 이 대통령의 노력이 역내 및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아누틴 총리는 또, 이달 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경주APEC 정상회의에서의 만남을 기대한다고도 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