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전 KLPGA 투어 시즌 3승을 달성한 홍정민 선수가 이번 주 대회에서도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파3, 6번 홀, 무려 '금 100돈'이 홀인원 부상으로 걸린 홀인데요.
175m 거리에서 친 홍정민의 티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핀 쪽으로 굴러갑니다.
[중계멘트 : 라인 좋은데요. 가나요?]
하지만 공은 홀 바로 앞에서 방향을 틀었고, 평소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홍정민도 금 100돈을 눈앞에서 놓치고는 아쉬운 표정입니다.
그래도 여기서 버디를 추가한 홍정민은 첫날 버디만 6개를 잡으며 선두 박보겸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4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홍정민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한진선은 7번 홀, 63미터 거리의 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짜릿한 '샷이글'을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