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투하는 LG 선발투수 톨허스트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한국시리즈(KS)를 대비한 첫 번째 모의고사를 무난하게 치렀습니다.
톨허스트는 오늘(16일)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팀의 자체 평가전에서 '트윈스팀 선발'로 등판해 5이닝을 3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막았습니다.
공은 58개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를 찍었습니다.
컷 패스트볼과 커브, 포크볼의 구위도 확인했습니다.
8월에 합류한 톨허스트는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올리며 LG의 정규시즌 1위 확정에 공헌했습니다.
우천 연기 등의 변수만 없다면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한국시리즈(KS)에서 톨허스트는 1차전 또는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입니다.

올해 LG에 입단해 66경기 3승 2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2.40으로 활약하며 팀의 필승조로 자리매김한 김영우는 평가전에서도 최고 시속 153㎞의 빠른 공을 던지며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았습니다.
정규시즌에 단 2경기만 등판했지만, 염경엽 감독이 KS 엔트리 등록을 약속한 박시원도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사령탑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박시원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2㎞였습니다.
'LG팀 선발'로 등판한 임찬규는 2이닝 1피안타 무실점했고, KS에서 중간 계투로 나설 송승기는 4회에 구원 등판해 2이닝(1피안타 1볼넷 1실점 비자책)을 책임지며 '불펜 예행연습'을 했습니다.
홍창기는 4타수 2안타, 신민재는 6타수 3안타, 구본혁은 4타수 3안타를 치며 배트를 예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