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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에 공천청탁' 의혹 김상민 전 검사 23일 첫 재판

'김건희에 공천청탁' 의혹 김상민 전 검사 23일 첫 재판
▲ '공천청탁 의혹' 김상민 전 부장검사

김건희 여사 측에 고가 그림을 건네며 공천을 청탁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 대한 재판이 23일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검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했습니다.

정식 재판에 앞서 검찰과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 등을 세우는 날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우환 화백 그림 '점으로부터 No.800298'을 1억 4천만 원에 구매한 뒤 2023년 2월께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에게 전달하면서 지난해 치러진 4·10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로 지난 2일 김 전 검사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그는 공천 심사 과정에서 탈락했지만, 넉 달 만인 지난해 8월 국가정보원 법률특보에 임명됐다.

특검팀은 이때도 김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전 검사는 김 씨 부탁으로 그림을 중개했을 뿐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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