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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검 출근한 백해룡 "검찰 수사팀은 불법 단체"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팀으로 파견이 결정된 백해룡 경정이 출근 첫날 검찰 수사팀이 '불법단체'라며 직격하고 나섰습니다.

백 경정은 동부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검찰은 수사 대상이다. 검찰 최고 지휘부가 의혹과 관련돼 있다"며 "합동수사팀은 위법하게 구성된 불법단체라고 주장해 왔는데 그곳으로 출근하고 있다. 공직자로서 신념이 흔들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동부지검은 '알림' 형태의 언론공지를 통해 "동부지검 합동수사팀은 모든 수사 과정에서 일체의 위법성 시비가 없도록 적법 절차를 엄격히 준수해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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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의식주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실제 물가와 체감물가 간 괴리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김상봉 한성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2019∼2024년 소비자물가지수 중분류 항목 중 의식주와 관련되고, 상승률이 높은 항목을 중점적으로 분석한 결과, 주거와 식생활, 의류를 합친 의식주 물가는 최근 5년간 연평균 4.6%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1.8%포인트 높은 수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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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챗봇 내 성적 대화나 성인 콘텐츠를 허용하겠다는 방침 표명 후 논란이 일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자사의 정책을 해명하며 반대 측의 견해를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올트먼은 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도덕 경찰이 아니라며 사회가 영화 등급에 적절한 경계를 구분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우리도 비슷한 것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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