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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료 '뻥튀기' 의혹…인천 지방의회 공무원 포함 12명 입건

인천경찰청(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 인천경찰청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 출장 항공료를 부풀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인천지역 시·군·구의회 공무원과 여행사 직원 등 12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A 씨 등 지방의회 5곳의 공무원과 여행사 직원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의회 의원과 공무원들의 항공료를 부풀려 다른 경비로 사용하려고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 의뢰에 따라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다가 A 씨 등을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권익위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방의원 국외 출장 915건을 점검했고, 항공권 위·변조로 항공료를 부풀린 사례가 44.2%(405건)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입건자 수는 변경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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