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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도, 러 석유 안 사기로 했다"…"베네수 지상 타격 검토"

트럼프 "인도, 러 석유 안 사기로 했다"…"베네수 지상 타격 검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더 이상 구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인도가 러시아 석유를 사는 것이 불만이었다며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늘 러시아에서 석유를 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에게 확언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큰 차단이라며 이제 중국도 같은 일을 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트럼프는 러시아산 석유 구입을 이유로 인도에 대한 관세를 50%로 대폭 올렸는데, 이번 언급은 자신의 '관세 압박'이 통했다는 주장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마약 운반선'으로 지목한 베네수엘라 선박을 잇따라 격침한 데 대해 해상뿐 아니라 육로를 통한 마약 반입을 막기 위해 육상 타격에도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는 마약이 해상으로 들어오는 걸 거의 완전히 막았고 이제 육로를 막을 것이라며 분명 지금 육상 타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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