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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 세리머니로 퇴장' EPL 첼시 감독, 1경기 출전정지 징계

'리버풀전 세리머니로 퇴장' EPL 첼시 감독, 1경기 출전정지 징계
▲ 첼시의 엔초 마레스카 감독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엔초 마레스카(45·이탈리아) 감독이 극적 승리를 거둔 리버풀전에서의 과도한 세리머니로 출장정지 당하고 제재금도 물게 됐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어제 "리버풀과 경기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로 마레스카 감독에게 1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8천 파운드(약 1천5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알렸습니다.

FA는 "마레스카 감독이 혐의를 인정하고 징계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오는 18일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는 윌리 카바예로 수석코치가 첼시를 이끌 예정입니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5일 첼시가 리버풀에 짜릿한 2-1 승리를 거둔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두 차례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습니다.

경기 초반 판정에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던 마레스카 감독은 1-1로 맞선 가운데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50분 이스테방 윌리앙이 결승 골을 터뜨리자 테크니컬 에어리어를 벗어나 터치라인을 따라 선수들이 몰려 있던 곳으로 달려가 함께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그러자 주심은 마레스카 감독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내 보이고 퇴장시켰습니다.

마레스카 감독은 당시 경기 후 언론 인터뷰에서 "본능적인 반응이었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 퇴장이었다"며 자기 행동에 후회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마레스카 감독에게는 2024년 6월 첼시 지휘봉을 잡은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출전 금지입니다.

그는 올해 4월 풀럼과의 경기(첼시 2-1 승)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페드루 네투의 결승 골에 격한 세리머니를 하다 시즌 3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다음 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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