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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삐져나온 다리 욱여넣더니 '쾅'…범죄도시 현실판 캄보디아 실황

한 남성이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선 흰 차량으로 사람을 거칠게 밀어 넣습니다.

도망치려는 듯 다리가 밖으로 빠져나오자 온 힘을 다해 밀어 넣은 뒤 차량은 출발해 버리고, 곧바로 문이 '쾅' 닫힙니다.

바로 옆으로 오토바이와 차량들이 오가지만 아무도 개입하지 않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오후 5시 35분쯤 캄보디아 중동부 트봉크뭄주의 한 거리에서 일어난 납치 사건입니다.

캄보디아 형사경찰국은 제보를 받고 트봉크뭄주 경찰과 공조해 국도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같은 날 밤 11시 17분쯤 반테아이메안체이주의 한 국도변에서 문제의 차량을 발견해 정지시켰습니다.

차량 안에서는 25세 중국인 남성이 구조됐고, 30세~37세의 캄보디아 남성 4명이 용의자로 체포됐습니다.

프놈펜 번호판이 부착된 흰색 차량 1대도 압수됐습니다.

형사경찰국은 용의자들을 지방 경찰에 인계해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박서경 / 영상편집: 이승진 / 디자인: 이수민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 화면제공: MEAS SORA NEWS, 캄보디아 형사경찰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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