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10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적힌 현수막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가 소폭 반등했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8월 연 2.49%보다 0.03%포인트 높은 2.52%로 집계됐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됩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입니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됩니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2.54%에서 2.49%로 0.05%p 하락했습니다.
신 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됩니다.
시중 은행들은 이르면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오늘(15일)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