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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앞 탄핵 찬반 집회서 난동 유튜버들 약식기소

이화여대 앞 탄핵 찬반 집회서 난동 유튜버들 약식기소
▲ 지난 2월 26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와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2월 탄핵 정국 당시 이화여대 앞에서 열린 찬반 집회에서 난동을 부린 유튜버들이 벌금형으로 약식기소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30일 신남성연대 배인규 대표를 재물손괴 혐의로 벌금 100만 원에, 유튜버 박 모 씨를 폭행 혐의로 벌금 200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입니다.

배 대표는 지난 2월 26일 이화여대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에서 찬성 측 참가자의 피켓을 빼앗아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씨 또한 이 집회에서 찬성 측 참가자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는 2월 28일 이들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폭행·재물손괴 등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

수사를 담당한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배 대표의 재물손괴와 박 씨의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지난달 18일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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