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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오현규 연속 골…홍명보호, 파라과이에 2대 0 승리

엄지성·오현규 연속 골…홍명보호, 파라과이에 2대 0 승리
▲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 엄지성이 선제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축구 대표팀이 파라과이에 완승을 거두고 이달 A매치를 1승 1패로 마무리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엄지성과 오현규의 연속 골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달 남미의 맹주 브라질, 복병 파라과이를 상대로 안방에서 A매치 2연전에 나선 홍명보호는 브라질에 5대 0으로 대패했지만 파라과이를 상대로는 무실점 승리를 챙겼습니다.

6월 열린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홍명보호는 이후 유럽파를 망라한 정예 멤버로 9, 10월 A매치 기간 4경기를 치러 2승 1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 홍명보호 출범 이후 전체 A매치 성적은 10승 5무 2패입니다.

FIFA 랭킹 23위인 우리 대표팀은 37위인 파라과이를 상대로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이명재가 올린 크로스를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골대 앞에 있던 엄지성이 마무리했습니다.

엄지성의 A매치 2호 골입니다.

전반 막판 김승규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아찔한 실점 위기를 넘긴 대표팀은 후반에 손흥민과 이동경을 빼고 오현규와 이강인을 투입했고 두 선수가 추가 골을 합작했습니다.

후반 30분 이강인이 상대 뒷공간을 향해 패스를 찔렀고 오현규가 공을 잡아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망을 흔들어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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