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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노태우 장남' 노재헌 주중대사 임명안 의결

이 대통령, '노태우 장남' 노재헌 주중대사 임명안 의결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이자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을 지낸 노재헌 신임 주중대사 임명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4일), 제45차 국무회의를 열고 노재헌 신임 주중 한국대사를 임명하는 '정부 인사 발령안'을 의결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재가 절차도 오늘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중 한국대사는 지난 1월 정재호 전임 대사가 이임한 뒤 약 9개월째 공석 상태였습니다.

노 신임 대사는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시기 방한할 예정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일정 협의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노 대사는 지난 8월, 박병석 전 국회의장, 민주당 김태년·박정 의원과 함께 이 대통령의 특사단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당시 특사단은 중국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고 시 주석에게 보내는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지난 1992년 노태우 전 대통령은 '북방정책'을 추진하며 한중 수교 등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이끌어냈습니다.

노 대사도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을 지내며 한중 교류 활성화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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