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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사상 최대 폭락 쇼크'…가상화폐 시장 위험 드러내

'10일 사상 최대 폭락 쇼크'…가상화폐 시장 위험 드러내
▲ 비트코인 자료화면

미국 현지시간 10일 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청산 사태가 가상화폐 시장의 위험을 다시 한번 여실히 드러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당일 최고가 대비 14% 넘게 수직 낙하며 순식간에 10만 4천782달러까지 떨어졌다 몇 시간 뒤 11만 5천718달러로 반등했습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최고점 대비 12.2% 급락한 3천436달러로 추락했다가 4천254달러까지 급반등했습니다.

이는 가상화폐 시장 역사상 24시간 기준 최대 규모의 폭락이라고 가상화폐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지난 2월 폭락의 9배, 2022년 11월 가상화폐 거래소 FTX 붕괴 당시의 19배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기폭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예고에 맞서 다음 달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SNS 게시글이었습니다.

코인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글래스는 전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지난 10일 190억 달러, 약 27조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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