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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화성우주선 스타십, 11차 지구궤도 시험비행 발사

머스크의 화성우주선 스타십, 11차 지구궤도 시험비행 발사
▲ 13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스타십 11차 시험비행 중계 영상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11번째 무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나섰습니다.

스타십은 미 중부 시간 13일 오후 6시 23분쯤 텍사스주 보카 치카 해변의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지구 저궤도를 향해 발사됐습니다.

스페이스X는 약 1시간 6분간 이어질 예정인 이번 시험비행에서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 모형 배치와 스타십 엔진 재점화 실험 등을 진행합니다.

머스크는 인류를 화성에 보내 거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2002년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 20여 년간 로켓과 우주선을 개발해 왔습니다.

스타십 본체인 우주선은 길이 52m, 직경 9m로 내부에 사람 100명과 화물 100t가량을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1단부인 역대 최강 로켓 슈퍼헤비와 합체하면 발사체 전체 길이는 123m에 달합니다.

스타십은 미 항공우주국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착륙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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