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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하다 추락해 실종된 외국인 선원…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조업하다 추락해 실종된 외국인 선원…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 10일 오전 9시 13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인근 김 양식장에서 조업하던 동티모르 국적의 선원이 물에 빠져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 군산의 김 양식장에서 조업하다가 바다에 빠져 실종된 동티모르 국적의 선원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3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6시 30분쯤 옥도면 개야도 남서쪽 약 700m 해상에서 A(32)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3분 개야도 남쪽 약 500m 해상에서 내국인 선원인 B(56) 씨와 함께 작업 중 바다에 빠졌습니다.

B 씨는 주변 어선에 의해 곧바로 구조됐지만, A 씨는 실종됐다가 사흘 만인 오늘 조업을 나가던 다른 어선에 의해 숨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당시 구조됐던 B 씨는 현재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사고 당시 함께 작업했던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군산해경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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